[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한국이 숙적 이란과 조 1위를 두고 다툰다.
한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4일 이란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레바논, 시리아전에서 승리하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 10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행이다.
이번 이란과의 맞대결은 조 1위를 두고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예선 A조에서는 이란이 1위(승점 22점), 한국이 2위(승점 20점)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이번에 이란을 잡으면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국은 이란과의 상대 전적에서 32전 9승10무13패로 열세에 있다. 11년 동안 이란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이란전 승리로 징크스 탈출은 물론 월드컵 조추첨 3포트에 진입에 나선다는 각오다.
벤투호는 이란전을 치른 뒤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원정경기 10차전을 끝으로 최종예선 일정을 마친다. KFA에 따르면 국가대표 명단은 오는 14일 발표된다. 이후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해 입장 가능 인원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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