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급종 ‘미소진미', 미질·재배 안성성 높아

정부보급종 ‘미소진미', 미질·재배 안성성 높아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02.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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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미소진미가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소진미
미소진미

농촌진흥청은 경남·북 평야지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은 고품질 품종 ‘미소진미’를 소개했다.

미소진미는 이삭 패는 시기가 8월 15일(영남지역 기준)인 중만생종이며, 10아르(a)당 수량이 559kg이다.

경북 상주지역에서 오랜 기간 재배되던 ‘일품’보다 미질과 재배 안정성이 개선,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이다. 미소진미는 쌀알이 맑고 투명해 밥을 지었을 때 윤기를 띠는 정도가 우수한 편이다.

지난해 11월, 경북 상주지역에서 벼 ‘일품’, ‘예찬’, ‘미소진미’를 대상으로 밥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 등 5개 항목에 걸쳐 식미평가를 한 결과, 미소진미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미소진미를 재배한 농가들도 미질과 재배 안정성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미소진미는 2025년 정부보급종으로 국립종자원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공성농협 박세환 상무는 “쌀알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쌀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품종을 선발해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상주 쌀의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김병주 과장은 “밥맛이 우수하면서 도정수율이 높아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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