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日 국가대표 출신' 코바야시 영입

강원FC, '日 국가대표 출신' 코바야시 영입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2.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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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
(사진=강원FC)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강원FC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코바야시 유키를 영입했다.

강원FC는 18일 코바야시와 계약을 공식발표했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유키'라는 등록명으로 뛴 선수다. 팀을 옮기며 '코바야시'라는 새 등록명을 달았다.

코바야시는 J리그 도쿄베르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주빌로 이와타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네덜란드 SC헤렌벤, 벨기에 바슬란트-베베런, 카타르 알코르 등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 

코바야시는 공격적인 패스를 기본으로 연계 플레이에 능하고 플레이메이커로서 경기를 이끌며 동료 위치를 파악하고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타적인 스타일로 강원FC 공격진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왼발 킥에도 강점이 있다.

지난해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해 K리그에 처음 발을 들였다. 프로통산 308경기에서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8경기에 출전했다.

구단 측은 “일본 축구를 잘 아는 최용수 감독이 코바야시의 공격적인 재능을 높이 샀다”면서 “강원FC 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바야시는 "지난해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강원FC에서 불러주셔서 다시 한국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올해 30세가 된 만큼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강원FC는 "앞서 영입을 발표한 디노와 마찬가지로 선수 의사를 존중해 등록명을 정했다"며 "유키가 아닌 코바야시를 등에 새기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하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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