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미디어데이] "개막전만 준비" 강원 vs "단합력 중시" 성남

[K리그1 미디어데이] "개막전만 준비" 강원 vs "단합력 중시" 성남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02.14 16: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최용수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최용수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맞붙는 강원FC와 성남FC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미디어데이가 14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2022시즌 K리그에 참가하는 23개팀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전망을 밝혔다. K리그1 12개 팀이 개막 라운드 매치업 별로 인터뷰를 가졌다. 

강원FC와 성남FC는 오는 20일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강원에는 최용수 감독과 이광연이 참석했다. 성남에는 김영광이 참석했지만 김남일 감독은 이날 오전 장염증세를 보여 불참했다. 

지난 강등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시킨 최용수 감독은 "강원도민들을 위해 어느 해보다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올 시즌 박진감 넘치는 한 시즌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이 차 있는 상태다. 역동적이 축구를 펼치고 싶다. 개인적으로 뒷자리가 불편하다. 앞자리 앉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파이널A에대한 욕심을 보였다.  

함께 참석한 이광연은" 올해 감독님과 제대로 된 시즌을 하는 것에 대해 설렌다. 더 좋은 성적으로 승점 관리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 골키퍼 김영광은 "목표는 상위스플릿으로 가는 것이다. 우선 골키퍼인 저부터 최소 실점으로 도움을 주는게 좋다. 올해는 좋은 클럽하우스 등 좋은 조건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올해는 팬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영광은 MVP후보로 팀 내 공격수 뮬리치를 꼽았다. 그는 "득점포인 뮬리치가 최대한 골을 많이 넣어줬으면 좋겠다. 21년차이지만 막아본 슈팅 중에 탑3에 든다. 상대 골키퍼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전에 맞서는 최용수 감독은 "강원도민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 입은다면 좋은 경기할 것이다. 개막전에 올인하고 싶다. 매경기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이광연 역시 "개막전만 준비하고 싶다. 강릉 홈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어서 (영광이 형이) 배부를 수 있도록 (골을) 넉넉히 넣어드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남일 감독이 선수들에게 특별히 지시한 것이 있을까. 김영광은 "수비적으로 강해져야한다고 말씀하신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단합하고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고참들에게 주문을 많이 하신다. 동계 훈련 준비시간이 짧았지만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팀의 강점으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며 '팀 중심'을 꼽았다. 최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이 파악이 됐고 열정을 다해 하다보면 결과는 가져올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모두 합류하지 않아 시즌 초반은 힘들 수 있지만 매경기 걸승전으로 임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강원과 성남은 오는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22시즌 K리그1 첫 경기를 치른다. 

성남 김영광.(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 김영광.(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