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에이스 본능' 박혜진, "연습한 대로 잘 됐다"

[현장인터뷰] '에이스 본능' 박혜진, "연습한 대로 잘 됐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26 21: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사진=WKBL)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박혜진의 에이스 본능은 여전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5연승을 달리며 17승 8패로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박혜진은 "KB스타즈는 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경기를 하고 저희는 경기력을 올리는 상황이었다. 상대가 어떤 분위기에서 경기를 하든 우리가 연습한 것들에 신경쓰고 집중력을 가지려고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다. 집중하려고 했고 5라운드에 경기력을 올리면서 끝낸 것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를 상대로 유일하게 2번 승리했다. 박혜진은 "이기기는 했지만 쉽지 않은 상대고 1위 팀이 맞다. 예전에 우승을 했던 팀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강팀이다. 이뤄낸 것이 없다. 도전을 해야하는 입장이고 부딪히려고 했다. 연습하려고 했던 것들을 잘 하려고 했는데 좋았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아쉽다. 그래도 70% 정도는 저희가 원하는 컨셉으로 가고 있다. 안 좋을 때는 30%만 나오고 있기도 하지만 5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쉽다.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맞아지고 있는데 리그도 중단되고 잠깐 흩어져야 하기 때문에 아쉬운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박혜진은 대표팀에 포함돼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박혜진은 "잘 갔다오라고 하셨다. 다른 팀보다 좋은 건지 나쁜 것인지 모르지만 시즌 중에 가기 때문에 경기 감각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짧은 시간이고 어린 선수들이 많이 뽑혔다. 선수들이 뭉쳐서 감독님께서 요구하신 부분을 이행하려고 해야한다. 그래야 시간 단축이 된다. 짧은 시간이 이룰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다. 기존에 있던 고참들이 잘 이끌어야 한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저희가 국제대회 해봤자 아시아컵만 치렀다. 비시즌에 올림픽을 하면서 유럽 선수들과 해봤기 때문에 그래도 낯설지 않기 때문에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박혜진은 "대표팀을 가야 한다.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 거기서 역할을 다하고 나서 몸 관리를 봐야 한다. 당장 소집되기 떄문에 대표팀에 집중해서 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청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