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연승 행진 중단' 김완수 감독, "홀가분하다"

[현장인터뷰] '연승 행진 중단' 김완수 감독, "홀가분하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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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사진=KBL)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B스타즈가 1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4-79로 패배했다. KB스타즈는 1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전적은 23승 2패.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잘 해줬다. 제가 미흡했던 것 같다. 맨투맨 수비를 시도했는데 소득이 있었다. 부담갖지 말자고 했는데 잘 해줬다. 아쉬웠던 것은 우리은행의 3점슛을 덜 줬으면 좋았을 뻔했다. 앞으로 우리은행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 것 같다"라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고 최고 승률과 최다 연승이 있었다. 그런 부분 욕심이 있었지만 개의치는 않았다.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우리은행이 어떤 부분을 공략하는지 또 역으로 공략할 수 있는지 봤다. 맨투맨 수비나 지역방어를 다 해봤다. 영상을 보면서 체크를 하면 우리은행의 강한 부분을 약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졌지만 홀가분하다. 다시 준비해야 한다. 저희가 충분히 지역방어를 잘 하고 있다고 보고 선수들도 믿음이 크다. 지역방어를 고수 할 수 없다. 맨투맨 수비가 기본이다. 농구의 기본이기 때문에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겨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3쿼터에 나란히 부상을 당한 강이슬과 박지수는 4쿼터에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김완수 감독은 "솔직히 안 뛰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강이슬, 박지수 선수가 통증이 있다고 해서 뛰지 말자고 했는데 본인들이 해보겠다고 하더라. 통증은 있을 것 같다. 병원가서 체크 한 번 해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이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선수 차출되면 부상 안 당했으면 좋겠다. 허예은 선수는 발전해서 왔으면 좋겠다. 기존 선수들 중에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이 있다. 치료과 훈련을 반복하면서 케어를 해야 한다. 차출된 선수 빼고는 수비와 속공 모두 강화할 생각이다. 상황이 되면 중간에 전지훈련을 가서 연습경기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청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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