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기록 도전' 김완수 감독, "부담보다는 하던대로"

[사전인터뷰] '기록 도전' 김완수 감독, "부담보다는 하던대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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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사진=WKBL)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정규리그 우승은 했지만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KB스타즈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B스타즈는 23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우승은 이미 확정지은 채 남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은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좋다. 박지현 선수의 컨디션이 좋아서 수비적인 것을 준비했다. 전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경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려 놓자고 했다. 피로도가 너무 높아졌다. 너무 디테일하게 이기자고 하면 부담을 가질 것 같다. 우리은행의 장점을 꺾는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 번 시도해보자고 했다.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는 팀이 된다. 슈팅 능력이 좋고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좋다. 그런 부분을 막아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그동안 지역방어를 많이 가져갔는데 맨투맨 수비를 해보려고 한다. 6라운드도 있고 플레이오프도 있기 때문에 어느 수비가 더 맞는지 보려고 한다. 우리은행이 잘하는 플레이를 찾아서 우리도 그 부분을 해보면서 우리의 장점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그러면 한 번 더 올라갈 수 있다. 상대가 세컨드 찬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23승 1패를 기록 중인 KB스타즈는 남은 시즌 전승을 한다면 역대 최고 승률을 달성하게 된다. 김완수 감독은 "회사에서는 그것을 해내야 된다, 아니다 부담주지 않으신다. 선수들이 당연히 부상을 안 당해야 한다. 하던 대로 가져가면서 기록을 달성했으면 하는 욕심은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14연승을 달리고 있는 KB스타즈는 한 번만 더 이긴다면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다. 김 감독은 "신경쓰이긴 한다. 기록은 언젠가 깨질 수 있고 또 다시 시작된다. 다 하고는 싶지만 저희가 준비가 되지 않으면 될 수 없다. 조금 더 호흡을 맞추면서 하다보면 부담없이도 자연스럽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청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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