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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 KB스타즈의 압도적인 시즌, 24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1.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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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좋아하는 KB스타즈 선수들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절대 1강' KB스타즈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23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단일리그로 치러진 2007-2008시즌 이후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쾌거를 이뤄냈다. 2016-2017시즌 우리은행이 세웠던 25경기(24승 1패)를 5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또한, 구단 최다 연승 기록도 14연승으로 갈아치웠다.

시즌 전 예상에도 KB스타즈는 강했다. '여제' 박지수가 건재한 가운데 WKBL 최고의 슈터인 강이슬이 FA(자유계약선수)로 합류했다. 안 그래도 골밑이 압도적이었는데 여기에 강이슬까지 더하며 외곽 자원도 보강했다. KB스타즈는 두 에이스를 중심으로 시즌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KB스타즈가 모든 경기를 압도한 것은 아니었다. 위기도 있었다. 특히 '라이벌'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KB스타즈가 거둔 유일한 패배가 우리은행전이었을 정도로 치열하게 맞섰다. 하지만 위기가 다가올 때마다 KB스타즈는 자신들이 가진 힘을 바탕으로 잘 넘겼다. 특히 박지수와 강이슬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사령탑에 부임한 김완수 감독의 리더십도 빛났다. 코치 경력은 많았지만 사령탑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김완수 감독은 부임 첫 시즌부터 노련하게 팀을 이끌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디테일한 전술 지도로 효과를 봤다. 김완수 감독은 허예은을 주전 가드로 내세우고 엄서이를 핵심 식스맨으로 활용하는 등 젊은 선수들의 기용에도 과감했다. 현재와 함께 미래까지도 바라본 선수 기용이었다.

시즌 내내 순항을 이어간 KB스타즈는 결국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 준비까지 시간을 벌었다. WKBL은 오는 2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준비로 인해 1달 동안 시즌이 중단된다. 박지수와 강이슬, 허예은까지 국가대표에 차출되는 KB스타즈는 여유있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까지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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