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공동 선두 도약에 실패했다.
수원 KT는 1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2-85로 패배했다. KT는 23승 10패가 됐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오늘 경기를 하면서 저희가 연습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아보여서 걱정했다. 걱정에 비해서는 경기를 잘 했다. 전체적으로는 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 아쉬운 것은 40분 내내 집중하지 못한 부분, 마지막에 7점 정도 앞선 것을 너무 쉽게 내줬다. 그 외적인 부분은 잘 해줬던 것 같다"라며, "저희 선수들이 그동안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엊그제 연습을 하면서 몸이 무거워서 걱정을 했다. 그런 부분이 중간 중간에 나왔다. 제가 걱정을 많이 했던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중간에 기복도 있었다.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이날 목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른 정성우에 대해선 "초반에 우왕좌왕했던 부분이 있고 경기를 하면서 감각을 찾아가는 것 같다. 아직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성우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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