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7연승 도전' 전희철 감독, "공격 횟수 많이 가져가야"

[사전인터뷰] '7연승 도전' 전희철 감독, "공격 횟수 많이 가져가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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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7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SK는 19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K는 6연승을 달리며 24승 8패로 1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저만의 바람이었다. 선수들이 잘하길 바라는 것이었다. 지난 번에 상황이 안 좋았다. 백투백이어서 컨디션도 별로 였다. 경기장도 처음이라 핑계를 댄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여기서 연습을 했다. 코트 적응도 필요할 것 같다. 림도 그렇고 공도 딱딱하더라. 선수들이 얘기를 했다. 코트 적응을 먼저 마쳤다. 전술적으로는 저희가 준비하는 수비를 뜯어 고칠 수는 없다. KT가 저희와 할 때 최근에 스타일을 조금 바꾼 것 같다. 라렌이 외곽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 줄었더라. 그 득점을 봉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1~3차전은 국내선수에게 라렌을 매치했다. 3차전에는 제가 실수를 했다.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 허훈 얘기를 많이 하신다. 원 가드로 나와서 2대2로 많이 플레이를 한다. 라렌의 스크린 이후 뛰어드는 동작, 김동욱, 양홍석이 빠지는 공격 옵션이 많다. 허훈 보다 많은 것 같아서 준비를 많이 했다. 공격은 저희가 하던 대로 잘 맞추면 된다. 중요한 포인트는 KT와 저희가 47.3%로 야투 성공률이 똑같아서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야 승산이 있다. 리바운드 싸움이 중요하다. 1~2차전에서는 많이 가져갔다.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기 위해서 리바운드를 잡아줘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최근 KT의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오늘은 정신적인 면에서 다를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근 SK 수비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최부경의 역할이 크다. 전희철 감독은 "최부경은 공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비를 잘 해줘야 한다. 최근에 실점이 줄긴 줄었다. 맨투맨 수비보다는 지역방어를 많이 섰다. 1라운드 때 거의 안 쓰다가 횟수를 늘리고 있다. 그쪽에서 상대가 공략을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최부경 선수가 최준용, 안영준과 같이 뛰기엔 버겁다. 하지만 지역방어서는 잘 해준다. 미스매치 공략이나 수비적으로 분위기 전환용으로 나선다. 맨투맨은 답답하게 하지만 지역방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앞선에서 김선형, 안영준, 최준용이 워낙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다. 부경이가 느려보이지만 수비 센스가 있어서 반경이 넓다. 커버를 잘 해준다"고 믿음을 보였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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