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채색화협회는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코로나19 종식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며 ‘수호신 호랑이展’을 연다.
지난 19일 개막한 ‘수호신 호랑이展’은 오는 27일까지 광주 예술길 무등갤러리에서 작가 26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적으로 호랑이는 소원을 들어주고 나쁜 것을 물리쳐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졌다. 우리 조상들은 호랑이를 해학적이고 익살스럽게 풍자해 친근함 속에서 잡기를 몰아내고 화목을 기원했다.
이번 전시회 진행을 맡은 전재숙 한국전통채색화협회 회장은 “새해에 오래된 그림 속 호랑이가 우리 세상으로 내려와 자기를 그려달라고 한다”면서 “회원들이 붓으로 하나 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호신 호랑이 그림으로 위로와 힘찬 기운을 전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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