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코레아, '악마 에이전트' 보라스와 손잡았다

'FA 최대어' 코레아, '악마 에이전트' 보라스와 손잡았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19 14:02
  • 수정 2022.01.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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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내야수로 뛴 카를로스 코레아 / 사진=AFP연합뉴스)
(휴스턴에서 내야수로 뛴 카를로스 코레아 /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메이저리그(MLB) 'FA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8)가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코레아가 자신의 협상을 이어나갈 에이전트를 WME에서 보라스 코퍼레이션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이미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FA 대박'을 터트린 바 있기 때문. 과거 박찬호가 텍사스로 이적할 때 5년 6500만 달러,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의 대박을 터트렸다. 

또한, 당대 MLB 최고의 에이전트로 평가받는다. 직장폐쇄 전 오프시즌서도 코리 시거(10년 3억 2500만 달러), 마커스 시미언(7년 1억 7500만 달러), 맥스 슈어저(3년 1억 3000만 달러) 등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겨줬다. 구단 입장에서는 '악마'가 따로 없는 셈. 

코레아는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로 모든 업무가 중단된 가운데, 미계약 FA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코레아는 7년간 752경기서 타율 0.277 133홈런 489타점 OPS 0.837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148경기서 타율 0.277 26홈런 92타점을 기록,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미 코레아는 직장폐쇄가 터지기 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10년 2억 7500만 달러(약 3282억원) 대형 계약을 뿌리친 바 있다. '악마'와 손을 잡은 코레아가 어느 정도 규모의 '잭팟'을 터트릴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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