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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강 체제에 도전장' 女 축구 대표팀, 21일 베트남과 첫 경기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1.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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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과 월드컵 본선 진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나선다.

최우선 과제는 역시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다. 이번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어야 2023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벨 감독의 시선은 더욱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벨 감독은 내친김에 사상 첫 결승 진출을 꿈꾸고 있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1991년부터 이 대회에 나섰지만 결승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다. 4강에 4차례(1995, 2001, 2003, 2014년) 올랐고 최고 성적은 2003년에 기록한 3위다. 

대표팀이 사상 첫 결승행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근 아시아 여자축구 3강 체제를 무너뜨려야 한다. 최근 아시아 여자축구는 일본과 호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1975년 시작한 여자 아시안컵은 중국이 8회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국이다. 다만, 최근 2차례 대회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결승에 나섰고 모두 일본이 우승했다. 중국은 2회 연속 3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들의 벽을 허물어야 정상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최근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표팀에겐 큰 도전이 남아있다.

이번 대회에선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1,2위는 8강에 직행하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올라 단판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 일본과 한 조로 묶여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에이스' 지소연(첼시 위민)을 필두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등 '유럽파'들은 물론 장슬기, 최유리(이상 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 등 국내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합류했다. 

다만, 첫 경기 상대인 베트남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각 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13명인 경우에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현재 베트남 대표팀은 마이 득 쭝 감독을 포함해 10명만 푸네에 도착했다. 베트남은 추가 인원이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 대표팀에서도 선수와 스태프 3명씩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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