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공동 개시

통신 3사,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공동 개시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18 16: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이우편고지서 등 문자로 발송… ‘유통 사실’ 법적효력 보장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시했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흐름도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흐름도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MMS, RCS)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와 같이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발송기관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고객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며, 수신자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고객은 문자메시지 앱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다.

이번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획득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제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통신 3사는 공인전자문서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호분배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향후 통신 3사는 고객이 손쉽게 공인전자문서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기본 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 등을 도입하고, 각 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통해 종이 우편량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ESG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