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교차로 신호등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완료

경주시, 교차로 신호등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완료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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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연결해 원활한 교통상황 제공 가능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경북 경주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이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교차로 신호등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경북 경주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시험운행 모습.(경주시)
경북 경주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시험운행 모습.(경주시)

이 시스템은 교차로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체계를 원격 실시간 조절한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경주지역 415개 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 모두가 경주시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연결돼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와 연계해 소방차나 응급차 등 긴급차량에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하는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도 경주지역 전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도심지에서만 활용이 가능했지만 안강읍과 외동읍, 양남면 등 모든 지역에서 시스템이 가동된다.

긴급차량의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알림, 복수 응급차량 시스템 사용 현황 알림 등 기능도 추가됐다.

경주시는 올해도 스마트보행자시스템, 좌회전 감응 시스템 등 ITS 구축사업을 이어간다.

‘스마트보행자시스템’은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단지 입구 횡단보도에 시범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 보행자 녹색신호가 적색으로 바뀔 때 아직 길을 건너고 있는 보행자가 있으면 신호변경을 지연시키고 차량에 상황을 알려줌으로써 보행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경주시는 “노약자와 어린이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차량 통행이 적은 곳의 효율적 교통 흐름을 위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이 경주시 종합자원화단지 입구 등 2곳에 신설되며,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정보시스템도 확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명성에 걸맞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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