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아쉬움 털어낸 레반도프스키, 2년 연속 FIFA 올해의 남자 선수 수상

발롱도르 아쉬움 털어낸 레반도프스키, 2년 연속 FIFA 올해의 남자 선수 수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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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한 레반도프스키 (사진=AFP/연합뉴스)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한 레반도프스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레반도프스키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1 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에서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2021년을 다시 한 번 자신의 해로 만든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한 해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43골을 터뜨렸다. 이는 게르트 뮐러가 1972년에 세운 42골을 49년 만에 경신했다. 

FIFA 올해의 남자선수 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다. 레반도프스키는 팬 투표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나머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48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에서 메시에게 밀렸던 레반도프스키는 FIFA 올해의 남자선수를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시상했던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는 2016부터 재분리됐다. 분리 된 이후 FIFA 올해의 남자선수와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달랐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활약은 용호상박이었다.

FIFA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선정됐다. 푸테야스는 올해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여자 선수를 석권했다.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 선정한 올해의 남자 베스트 11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골키퍼),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레오나르도 보누치(이탈리아), 후벵 디아스(포르투갈·이상 수비수),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 조르지뉴(이탈리아), 은골로 캉테(프랑스·이상 미드필더), 호날두, 엘링 홀란(노르웨이), 레반도프스키, 메시(이상 공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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