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STL, 전력 보강 원한다면 김광현 재영입 해야"

美 매체 "STL, 전력 보강 원한다면 김광현 재영입 해야"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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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역투하는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 나와 팀을 구하는 김광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다시 손을 잡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관련 소식을 전하는 미국 '레드버드 레츠'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전력 보강을 원한다면 익숙한 김광현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 아웃 카운트를 잡고 실점을 피할 줄 알며, 연봉 대비 활약이 좋은 투수를 찾는다면 김광현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광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거나 탈삼진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지난 2년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준수한 평균자책점과 피홈런 확률이 낮다며 실점 억제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5번째 선발 투수 혹은 롱릴리프 등의 역할로 요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지난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2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45⅔이닝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빅리그 첫해 김광현은 WPA(승리확률기여도) 8위, cWPA(우승확률기여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프로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김광현이 MLB 3년차 선수가 되기로 마음먹는다면 올해 117이닝 7승 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한다고 전망했다.

김광현은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 상태다. 이후 메이저리그 노사 합의 결렬로 인해 직장폐쇄 상황을 맞아 새 팀 구하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김광현은 제주도에 머물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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