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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 없는 기다림... 페르난데스, 결국 직접 나선다
  • 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1.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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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페르난데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여권 재발급에 대한 기약 없는 기다림. 결국에는 선수 본인이 나서기로 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고국 쿠바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2022시즌 KBO리그서 활약한 30명의 외국인 선수 중 29명이 확정됐다. 남아있는 자리는 딱 하나. 두산의 외국인 타자다. 

사실상 두산도 외국인 선수 구성은 끝냈다. 외국인 투수 미란다-스탁이 원투펀치를 이루고, 외국인 타자는 페르난데스가 4년 연속 동행하기로 했다. 다만, 페르난데스는 여권 재발급 문제로 인해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여권 기한이 만료되면서 갱신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고국 쿠바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면서 갱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전트가 최대한 힘을 쓰고 있지만, 쉽사리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선수 본인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이번 주 중 쿠바로 향한다. 

두산 관계자는 18일 "페르난데스가 쿠바로 가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검증된 외국인 타자다. 지난 2019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뛰어든 페르난데스는 3년간 429경기서 타율 0.333 51홈런 274타점 OPS 0.877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2019~2020년에는 2년 연속 최다 안타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도 170안타를 때려내는 등 엄청난 컨택 능력을 자랑한다. 

김태형 감독 역시 "타격에 있어서는 기존 KBO리그 타자들 보다 한 수 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다만 '여권 재발급 이슈'로 인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두산은 내달 3일부터 이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데, 페르난데스가 정상적으로 합류하기 위해서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에 도착해야 한다. 입국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 

두산도 이 부분이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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