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등 해외파 6명 최종예선 합류…손흥민·황희찬 보류

황의조 등 해외파 6명 최종예선 합류…손흥민·황희찬 보류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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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 대한축구협회)
(사진=지난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축구 대표팀에 해외파 6명이 합류한다. 부상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의 합류는 일단 보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이를 앞두고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이며 지난 15일에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러 5-1 대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알 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의조(보르도), 황인범(루빈 카잔)을 최종예선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4일 터키로 입국해 먼저 훈련 중인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다.

현재 다리 근육 통증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발탁은 보류됐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은 현재 대표팀에 없어서 안될 중요한 선수"라며,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발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파가 합류하면서 현재 터키에서 훈련 중인 27명의 선수 중 일부는 21일 몰도바와 평가전 후 명단에서 제외, 귀국할 예정이다. 제외될 선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치른 아이슬란드전에서 국내파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였기에 제외 선수를 골라야 할 벤투 감독의 머리는 꽤 아플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몰도바전 이후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한다. 이어 25일 레바논으로 출국, 27일 오후 8시 레바논 베이루트 소재 사이다 시립경기장에서 최종예선 7차전 레바논전을 치른다. 시리아와 8차전 경기는 내달 1일 오후 8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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