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핀란드 국대 MF 니실라 영입

수원FC, 핀란드 국대 MF 니실라 영입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1.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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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에 합류한 핀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우르호 니실라 / 수원FC)
(사진=수원FC에 합류한 핀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우르호 니실라 / 수원FC)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수원FC가 니실라 영입으로 중원에 무게를 더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17일 "핀란드 현역 국가대표 미드필더 우르호 니실라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영재가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떠났기에 그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니실라는 2015년 핀란드 리그 쿠오피온 팔로세우라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줠터 바레험(벨기에), 마스트리호트(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리그를 경험했다. 2021시즌에는 친정팀 쿠오피온으로 돌아와 21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핀란드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니실라는 넓은 시야와 뛰어난 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무릴로, 김건웅 등과 함께 수원FC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실라는 "수원FC를 토앻 K리그에 데뷔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단과 호흡을 맞춰 빠르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앞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승우 영입에 이어 황순민, 이범영 등 알짜배기 영입에 성공한 수원FC는 니실라까지 품으며 올 시즌도 돌풍을 예고하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승격해 유력한 강등 후보로 꼽혔던 수원FC는 초반 조직력 문제로 고전하기도 했으나,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시즌 14승 9무 15패(승점 51) 성적으로 5위로 시즌을 마친 바 있다. 이는 팀 창단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FC는 내달 12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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