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스켈레톤 마지막 월드컵 마무리, 베이징 올림픽 메달 겨냥

봅슬레이·스켈레톤 마지막 월드컵 마무리, 베이징 올림픽 메달 겨냥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7 10:4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봅슬레이 원윤종팀 (사진=AP/연합뉴스)
봅슬레이 원윤종팀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팀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월드컵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원윤종, 김동현, 김진수(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보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 10초28의 기록으로 10위에 위치했다. 

원윤종팀은 올 시즌 줄곧 10위권 중후반을 기록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월드컵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시즌 종합 순위는 15위로 마감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석영진 장기건(이상 강원도청), 이선우(가톨릭관동대), 김형근(강원BS연맹)은 1차 시기 1분6초37을 기록 24위에 그쳤다. 

남자 썰매 대표팀은 올 시즌 고전했다. 남자 스켈레톤에서 정승기(가톨리관동대)가 6차 대회 동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특히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초반에 부진하면서 메달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다행인 점은 후반기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월드컵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한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숫자도 일부 확정됐다. 

한국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에서 각각 2장씩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도 1장을 가지게 됐다. 스켈레톤에서는 남자 2장, 여자 1장을 확보했다. 다만, 다른 국가에서 출전권을 반납하면 한국에게 배정된 출전권이 늘어날 수 있다. ISBF는 내주 안으로 국가별 출전권 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18일 귀국해 국내에서 훈련을 하다가 31일에 격전지인 베이징으로 떠난다. 

베이징 올림픽 스켈레톤, 봅슬레이 경기는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옌칭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