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 대표팀 아시아컵 출격…9회 연속 월드컵 노린다

여자하키 대표팀 아시아컵 출격…9회 연속 월드컵 노린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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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21일부터 오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출전을 위해 출국한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 / 대한하키협회)
(사진=오는 21일부터 오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출전을 위해 출국한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 / 대한하키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지난달부터 소집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아시아컵 출전을 대비했다. 이어 현지 적응 등을 위해 지난 13일 출국했다. 

이번 아시아컵은 오는 21일부터 8일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은 B조에 편성됐다. 총 8개 나라가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을 상대한다. 반대편 A조에는 인도와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포진했다.

조별리그를 치른 뒤에는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에 진출, 우승 트로피를 놓고 토너먼트 대결을 펼친다. 더불어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은 올해 7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 출전 티켓을 확보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여자 아시아컵은 4년 주기로 열린다. 한국은 1985년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으며, 1993년과 1999년 등 총 3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진전 대회인 2017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23년 만의 아시아컵 패권 탈환이다. 한진수 감독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월드컵 출전권을 반드시 따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다면 9회 연속 출전이다. 한국은 지난 1990년 대회부터 2018년 대회까지 8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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