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스키 남녀 알파인 국가대표에 정동현·강영서

베이징 올림픽 스키 남녀 알파인 국가대표에 정동현·강영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1.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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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스키 알파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동현 / 미국동부한인스키협회)
(사진=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스키 알파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동현 / 미국동부한인스키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스키 남녀 알파인 국가대표로 정동현과 강영서가 선발됐다.

정동현(하이원)은 14일 강원 평창군 소재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알파인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 42초 57을 기록, 3위에 올랐다.

앞서 11일과 12일 열렸던 회전과 대회전 결과까지 합산해 260점을 작성한 정동현은 190점의 박제윤(서울시청)을 따돌리고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정동현은 개인 통산 네 번째이자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2018년 평창 대회까지 연이어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으며, 최고 성정은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회전 부문 27위다.

아시아 무대에서는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의 경우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를 기록, 한국 선수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올림픽 출전 확정 직후 정동현은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많은 도움을 준 소속팀 하이원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10위 안에 진입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여자 스키 알파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영서 / 대한스키협회)
(사진=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여자 스키 알파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영서 / 대한스키협회)

여자부에서는 강영서(부산시체육회)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는 대회전 47위에 오른 바 있는 강영서는 2014년 소치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한편, 한국 선수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성적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허승욱이 세운 회전 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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