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알렉산더 일시 교체 고려' 유도훈 감독, "대체선수는 자가격리 중"

[현장인터뷰] '알렉산더 일시 교체 고려' 유도훈 감독, "대체선수는 자가격리 중"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2 21:32
  • 수정 2022.01.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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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사진=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전반기를 3연패로 마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73-79로 패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13승 19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전반까지 경기를 잘 풀어갔다. 후반에 가드쪽에서 상대 압박 수비를 대처하기 위해서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했는데 밀려났다. 가드가 수비에 막혀서 공을 못 잡는 것은 가드가 아니라고 한다. 체력적인 문제, 과부하가 온 거라고 생각한다. 잠깐 쉬게 해주려고 했는데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클리프 알렉산더의 일시 교체를 염두하고 있다. 알렉산더는 최근 무릎에 과부하가 오면서 물이 차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DJ 화이트가 대체선수로 합류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자가격리 하는 선수가 있다. 클리프 알렉산더가 무릎에 물이 두 번이나 차고 과부하가 온 것 같다. 과부하가 왔기 때문에 부상 대체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볼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클리프의 움직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2주라도 쉬는 시간을 가지고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며, "앤드류 니콜슨이 20일 복귀를 목표로 잡았다. 어떻게 될 것인지 봐야한다. 차바위도 그때 목표를 두고 있다. 가드라인이 과부하가 되기 때문에 외국선수 쪽에서 해줘야 한다. 부상 교체를 염두하고 있다. 일단은 일시 대체로 생각하고 있다. 그 선수도 메디컬 테스트를 해야 한다. 그 선수가 여의치 않으면 클리프가 다시 그 무릎을 가지고 해야한다. 막판까지도 고민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중위권이 혼돈이기 때문에 승수를 얼마만큼 쌓아야 하는지 계산을 했다. 22경기가 남았는데 부상선수가 돌아와서 승부를 볼 수 있는 연구를 해야한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신승민을 적극 활용했고 비교적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준 한국가스공사다. 유 감독은 "지금있는 자원에서 외국선수가 공을 가지고 하는 상황이 아니었다. 가드라인이 공을 가지고 해야한다. 이대헌 선수가 투 포인트 게임을 해야하는데 너무 저조했다. 외곽 압박이 됐을 때 미드레인지 공략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니콜슨이 돌아와야 한다"라면서 "일단 상대 문성곤, 변준형이 압박하는 것을 앞선에서 힘들어했다. 신승민을 3번으로 내세우면 전성현이 가드를 막아야 했다. 전반까지는 이 부분이 잘 풀렸는데 후반에 전성현이 안 뛰고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수비수가 나왔을 때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했다. 하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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