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없다' KGC, 한국가스공사에 16점차 역전승

'방심은 없다' KGC, 한국가스공사에 16점차 역전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2 20:47
  • 수정 2022.01.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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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변준형 (사진=KBL)
안양 KGC 변준형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GC가 이번에는 방심없이 뒷심을 발휘하며 16점차 역전승을 이뤄냈다.

안양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과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KGC는 19승 12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13승 19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KGC는 변준형이 23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오마리 스펠맨은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가 18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두경민도 14점 9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뒷심이 밀린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흐름은 한국가스공사가 좋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곽이 터지기 시작했다. 특히 전현우가 1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터뜨리는 등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KGC는 초반 야투가 많이 흔들렸다. 스펠맨이 득점을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를 25-15로 마쳤다. 

2쿼터 들어 KGC가 추격을 시작했다. 전성현과 변준형이 3점포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따. 두경민과 김낙현이 상대적으로 침묵을 지켰지만 양준우와 신승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맞섰다.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은 계속됐다. 두경민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김낙현도 3점포를 터뜨렸다. 두경민이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킨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를 51-34로 끝냈다.

KGC는 3쿼터 초반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스펠맨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변준형도 가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막판 슈팅이 림을 계속해서 외면했다. KGC는 변준형이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KGC는 3쿼터를 59-62로 마무리했다.

공방전이 펼쳐지던 4쿼터. KGC는 끝내 기회를 잡았다. 4쿼터 초반 스펠맨의 득점으로 시작으로 전성현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66-6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GC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변준형과 스펠맨이 득점을 연이어 올리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김낙현이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KGC는 고비 때마다 득점이 나오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KGC는 경기 막판 변준형의 쐐기 3점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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