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연승 도전 실패' 이상민 감독, "나오면 안 되는 경기"

[현장인터뷰] '연승 도전 실패' 이상민 감독, "나오면 안 되는 경기"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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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시즌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67-88로 패배했다. 삼성은 지난 경기에서 11연패를 끊어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나오면 안 되는 경기였다. 1쿼터에 풀리지 않을 때보면 상대에서 힘 좋은 수비수가 나와서 (김)시래를 막았다. 파생되는 외곽찬스도 없었다. 공격에서 매끄럽지 않고 무리한 공격이 나왔다. 1쿼터에서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조금씩 따라가자고 했는데 넘기지 못했다. 연패에 빠졌지만 꾸역꾸역 잘 따라갔는데 오늘 그마저도 잘 안 됐다"라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서서하는 농구를 하면서 DB에게 흐름을 내줬다. 이상민 감독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빅맨들의 어시스트가 많았다. 초반에 풀리지 않으면서 본인들이 해결하려고 하다보니까 그랬다. 득점이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득점도 나오지 않으면서 1쿼터에 무기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원석의 플레이에 대해선 "(이)원석이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골밑에서 해줬으면 좋겠는데 외곽에서 맴돌고 있다. 대학 때는 가능하지만 프로에서는 쉽지 않다. 슛에 장점이 있지만 아직 야투 성공률도 아쉽다. 안에서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져야 한다. 원석이의 플레이를 보고 경기 후에 '은퇴를 앞둔 선수같다'라고 했다. 인사이드에서 포스트업을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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