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12연승 마감' 김종민 감독 "연승하면서 체력적인 부담 있었다"

[현장인터뷰] '12연승 마감' 김종민 감독 "연승하면서 체력적인 부담 있었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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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1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1-3(25-22, 17-25, 24-26, 22-25)으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2~4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특히 3~4세트는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만난 김종민 감독은 "12연승을 하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던 것 같다"며 "이윤정이 어리기 때문에 오늘 같은 큰 경기에서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이윤정은 경험을 더 쌓아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추격하는 상황마다 자체적인 범실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 감독은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도 같이 떨어진다. 그 부분이 패배의 요인인 것 같다"고 했다. 

'주포' 켈시도 다소 아쉬운 모습. 24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29.4%에 그쳤다. 김 감독은 "켈시가 사실 복통이 있었다.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향후 현대건설전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일지. 김 감독은 "우리 것을 조금만 더 하면 대등한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이라는 카드가 있다. 우리는 그쪽이 약점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보완하면 더 낫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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