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1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도로공사는 쾌조의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던 현대건설에 첫 패배를 안긴 바 있다.
물론 현대건설의 기세도 매섭다. 그날 패배 이후 다시 7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서 한 팀은 연승이 끊긴다.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하지만, 오늘은 더 특별한 것 같다"며 "저번 경기서 현대건설이 우리 팀에 연승이 깨졌기 때문에, 준비를 더 많이 하고 왔을 것"이라며 "우리는 수비를 중심으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공격이 항상 똑같은 코스로 들어오는 게 아니다. 다 잡을 수는 없다. 잡을 수 있는 공은 확실히 잡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양 팀의 키플레이어로는 "우리 팀은 세터, 현대건설은 가장 집중해서 마크해야 될 양효진"이라고 했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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