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터닝 포인트가 있을 거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19경기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잘나가는 현대건설에 한 가지 고민이 있다면, 주전 레프트 고예림의 최근 부진이다. 지난달 26일 IBK기업은행전, 30일 GS칼텍스전서 각각 1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사령탑은 여전히 신뢰를 드러냈다.
경기 전 만난 강성형 감독은 "스타팅은 고예림이 나선다. (정)지윤이도 많이 좋아지곤 있지만, 지금은 경기가 잘되고 있다"며 "팀이 전체적인 안정감이 있어야 원하는 플레이가 된다. 시작은 예림이다"고 말했다.
선수 본인도 노력 중이다. 강 감독은 "훈련 때 자신감을 찾으려는 모습이 보인다. 체력적인 부분도 있는데, 그걸 숨기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경기를 뛰다 보면 언제나 잘할 수는 없다. 터닝 포인트가 있을 거다. 컨디션에 큰 문제만 없다면 스타팅으로 나가기 때문에 본인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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