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높이 싸움 강조' 서동철 감독, "골밑 장악력이 중요하다"

[사전인터뷰] '높이 싸움 강조' 서동철 감독, "골밑 장악력이 중요하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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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동철 감독의 DB전 키워드는 '골밑 장악력'이다.

수원 KT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원주 DB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T는 5연승을 달리며 22승 6패로 1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DB와 경기를 하면서 골밑에서 리바운드, 공수 장악력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저희 팀도 높이가 있지만 DB도 높이가 있다. 전 경기에서 선수들이 방심 여부를 떠나서 리바운드 열정이 부족했다. 그런 것들을 강조했다. DB도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결국, DB는 허웅을 막아야 한다. 서동철 감독은 "그렇다. 우선적으로 정성우 선수와 매치업이 된다. 정성우 선수가 수비를 잘 해줘야 한다. 공격도 수비도 5명이 같이 하는 농구를 하는 것이다. 정성우 선수도 잘 따라다녀야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팀 디펜스가 잘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성우가 매치업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수비 부담을 덜어낸 허훈이 도움수비를 가는 경우도 늘었다. 서동철 감독은 "저희 팀 매치업에서 (정)성우는 상대 팀의 외곽 주득점원을 막는다. 훈이는 다른 선수를 매치업을 한다. 매치업이 되는 선수가 슛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다른 선수 도움 수비를 종종 간다. 그런 부분들은 훈이가 센스있게 해주는 것이다. 훈이가 상대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야되는 것이라면 무리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좋은 성적을 달리고 있지만 고민은 여전한다. 서동철 감독은 "전술적으로 고민은 많다. 더 잘 하기 위한 고민이다. 지역방어도 무기를 가지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지금도 하고 있다. 이제는 맨투맨 수비에 집중하는 쪽에 있다. 다른 쪽으로는 캐디 라렌이 공격에서 득점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공격에서 잘 해주고는 있는데 조금 더 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공격을 어떻게 하면 더 살려야 하는지 고민을 한다. 선수 구성원이나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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