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 가는 길’ 더 편리해진다

서울 ‘한강공원 가는 길’ 더 편리해진다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2.0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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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 개선·승강기 설치... 2026년까지 한강다리 18개 지점에 추가 확충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이촌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진다.

이촌2동 보행육교 연장 및 승강기 신설 후 모습. (서울시)
이촌2동 보행육교 연장 및 승강기 신설 후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한강철교 북단에 있는 노후화된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를 개선하고 이촌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승강기를 새롭게 설치했다. 서강대교 북단에도 망원한강공원 진입로로 이어지는 승강기를 신설했다.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는 이촌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통로다. 그동안 자전거 라이딩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왕래가 잦지만 지은 지 25년이 경과해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경사로와 계단 기울기도 급해 안전사고가 우려돼 왔다.

우선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의 경사로와 계단이 완만해지도록 보수‧보강해 안전성을 높였다. 육교 길이는 25m 연장(폭 4.5m, 길이 약 90m)하고, 여기에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한강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승강기(21인승)를 설치했다.

연장된 보행육교에는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도 설치했다.

서강대교 북단(강변북로 진입램프 방면)에도 망원한강공원 진입로와 연결되는 승강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보행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망원한강공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남쪽과 북쪽의 연결성을 높여 보행약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다리 18개 지점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승강기(총 18대)를 오는 2026년까지 추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한강철교(북단 2대), 서강대교(북단 1대)를 신설한데 이어 내년에도 양화대교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보행육교 개선 및 승강기 신설을 통해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공원 접근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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