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홈 최다 연승 기록 도전' 서동철 감독, "방심은 금물"

[사전인터뷰] '홈 최다 연승 기록 도전' 서동철 감독, "방심은 금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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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홈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수원 KT는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서울 삼성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T 4연승을 달리며 21승 6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은 수비에서 상대 외국선수와 김시래의 투맨 게임 수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저희가 좋은 순위를 하고 있지만 경기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잘 유지하려면 기본에 충실하고 정신적으로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정신적으로는 강조를 하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서울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KT의 사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서동철 감독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SK 이기고 오리온 경기도 잘했다. 분명히 조금 루즈한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가다듬으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방심하지 않게 얘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외국선수 없는 삼성을 상대했던 KT는 토마스 로빈슨을 처음으로 상대한다. 서동철 감독은 "지금 다른 팀하고 경기를 봐서는 로빈슨이 KBL 적응을 못했다는 판단이다. 체력이나 감각이 처음보다 좋아진 것 같다. 방심해도 되는 선수는 아니다. 공격에서 기존 선수들이 어우러지는 부분, 수비에서 아쉬운 것을 잘 파고 들어야 한다. 돌파가 좋은 선수로 판단이 된다. 그런 부분은 캐디 라렌이나 마이크 마이어스가 장점을 파고 수비를 했으면 좋겠다. 상대 외국선수에게 허용하더라도 국내선수 득점을 막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KT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역대 최다 홈 경기 신기록인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서동철 감독은 "전혀 몰랐다. 기록을 신경 안 쓰는건 거짓말이지만 되도록이면 안 하려고 한다.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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