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포항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환경부, 포항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12.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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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488억 투입해 기업유치·연구개발 지원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경북 포항시에 전기차에 사용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한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환경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2024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도.
환경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2024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도.

환경부와 경북도, 포항시는 지난 23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1·4 일반산단에 309만㎡ 규모로 2024년까지 총 488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더불어 연구지원단지에 실증화 시설을 구축한다. 재활용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인력 양성에 필요한 지원방안도 수립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기업집적단지에 배터리 연관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상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발굴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실현과 맞물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비약적인 도약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경제성장을 이끄는 녹색혁신산업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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