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진 개편' LG, 2022시즌 상수로 작용하나

'내야진 개편' LG, 2022시즌 상수로 작용하나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2.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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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 / 사진=LG 트윈스)
(LG 새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 / 사진=LG 트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LG 트윈스가 내야진 개편을 마쳤다. 올 시즌 약점으로 꼽혔던 내야진. 다가오는 2022시즌에는 상수로 작용할 수 있을까.

LG는 지난 28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27)를 외국인 상한선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5만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를 꽉 채워 영입했다. 

지난 201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루이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315경기서 타율 0.212 28홈런 109타점 OPS 0.644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A서는 59경기서 타율 0.304 7홈런 28타점 OPS 0.857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루이즈는 LG 내야진의 '마지막 퍼즐'이다.

LG는 올 시즌 3루수, 2루수의 동반 부진으로 고민이 깊었다. 3루수 김민성은 121경기서 타율 0.222 8홈런 39타점에 그쳤고, 전반기 2루수로 나섰던 정주현은 73경기서 타율 0.238 3홈런 10타점에 머물렀다. 후반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2루수 서건창도 타율 0.253 6홈런 52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주포지션이 3루수인 루이스는 2루 수비도 가능한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많은 홈런을 때리는 거포형 타자는 아니지만, 내야진 구성에 애를 먹었던 LG에는 '안성맞춤'인 선수다. 3루수와 2루수를 두루 맡으며 내야진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이영빈, 문보경 등 걸출한 내야 백업 자원을 보유한 LG이기에, 체력 관리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앞서 외부 FA 박해민을 영입하면서 외야수 채은성을 1루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2022시즌은 새롭게 개편된 내야진이 대기 중이다. 루이즈가 기대만큼의 성적만 내준다면, LG의 2022시즌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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