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선수가 없다' NBA, 백신 접종 완료한 선수들 자가격리 6일로 단축

'뛸 선수가 없다' NBA, 백신 접종 완료한 선수들 자가격리 6일로 단축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28 15:21
  • 수정 2021.12.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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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애덤 실버 총재 (사진=USATODAY/연합뉴스)
NBA 애덤 실버 총재 (사진=USATODAY/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NBA가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시켰다. 

NB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선수들과 코치들이 코로나19 PCR 검사를 통해 감염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6일 간의 자가격리 기간 후에 돌아올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내용 각 구단들에게 전달됐다.

종전에 NBA는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10일 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단, 24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두 번의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최근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이 이뤄지면서 매일같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여기에는 감독들은 포함됐다. 28일까지 총 214명의 선수들이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최근 2주 사이에 170명이나 나왔다. 그러다 보니 경기를 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인 8명의 로스터를 채우지 못해 경기가 연기되는 경우도 나왔다.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도 10일 간의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되다 보니 복귀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팀들은 10일 계약으로 G리그에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기도 한다. 과거 NBA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10일 계약을 통해 코트로 돌아오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계속된 확산세에 NBA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들어가는 선수가 많아지고 있다. 

한편, NBA 애덤 실버 총재에 따르면 최근 리그 내의 코로나19 관련 케이스 중 90% 정도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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