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달라진 토트넘, '콘테 매직'은 시작됐다

몰라보게 달라진 토트넘, '콘테 매직'은 시작됐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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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콘테 매직'이 토트넘을 변화시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소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6경기 무패(4승 2무) 행진을 달렸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끝모를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어느덧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까지 됐다.

콘테 감독은 누누 감독의 뒤를 이어 시즌 도중 부임했다. 당시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추락하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장악했다. 곧바로 선수단 체질 개선에 돌입한 것은 물론이다. 콘테 감독은 선수단에 케첩과 탄산음료를 금지시키는 등 강도 높은 관리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선수단의 전체적인 흐름이 좋아졌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굳건히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에 시달리는 등 부진에 빠졌던 해리 케인도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더군다나 잉여 자원들의 활용이 높아졌다. 벤 데이비스는 콘테 감독의 스리백 전술에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스티븐 베르바인, 라이언 세세뇽도 기회를 받고 있다. 일부 선수들만 활용했던 누누 감독과 달리 콘테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며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이 반등에 성공하자 영국 현지에서는 2016-2017시즌을 회상하고 있다. 당시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시즌 곧바로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시켰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비교를 거부하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와는 상승세의 계기가 다르다. 다른 상황이랑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의 경험과 현채는 차이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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