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4연승 중단' 전희철 감독, "백투백 경기 여파 있었다"

[현장인터뷰] '4연승 중단' 전희철 감독, "백투백 경기 여파 있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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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희철 감독이 백투백 여파를 느꼈다. 

서울 SK는 26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82-84로 패배했다. SK는 4연승이 중단됐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백투백 경기의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낯선 모습이 있었다. 김선형 선수의 몸이 많이 무거운 것 같다. 초반이 중요했는데 턴오버가 많이 나오면서 위축됐다. 공격이 많이 안 풀렸다. 수비에서도 중간 중간 놓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다. 4쿼터에 압박 수비를 통해서 열심히 잘 해줬다. 이겼으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겠지만 4쿼터에 잘 해줘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음 경기가 한국가스공사인데 준비를 잘 해서 3라운드 7승 2패로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허훈이 함께한 KT를 상대했던 SK다. 전희철 감독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수비가 5명 모두 하는 것이고 능력이 있는 허훈이기 때문에 줄건 주자고 했다. 허훈 보다는 팀 컨디션이 안 좋았다. 다음 경기는 더 좋을 것 같다. 백투백 여파가 있다. 저희 홈이 아니라 원정이다보니까 선수들이 낯설어 한 것 같다. 4쿼터에 열심히 잘 해줘서 만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초반에는 캐디 라렌을 최준용이, 자밀 워니는 국내선수를 막는 수비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다. 전희철 감독은 "2차전 때도 그렇게 썼었는데 캐디 라렌이 내·외곽을 다 한다. 2대2를 했을 때 어떤 상황에서든 빠른 헷지를 갈 수 있었다. 그 부분은 잘 됐다. 외곽으로 나가는 부분은 잘 견제가 됐는데 골밑으로 갔을 때는 헷갈린 것 같다. 훈련을 하면서 익혔어야 했는데 몸으로 하지 않다보니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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