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완전체 출격' 서동철 감독,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자"

[사전인터뷰] '완전체 출격' 서동철 감독,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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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동철 감독이 SK전 설욕을 다짐했다. 

수원 KT는 26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서울 SK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19승 6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SK와의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다른 경기들에 비해서 주문 사항이 많지는 않다. 말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다(웃음). 잘 해야 할 것이 많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고 처음하는 팀도 아니다. 상대 특성도 알고 있다. 수비에서 준비된 약속을 짚어줬다. 대신, 공격에서는 다른 경기보다 더 잘해야 되는 날이라고 주문했다. 잘해야 한다는 것이 상대가 속공이 좋은 팀이다 보니 정확하고 확률 높은 공격으로 상대 속공을 막아야 한다. 슈팅이 안 들어가면 속공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공격을 잘 해야 하는 경기다"라고 전했다.

지난 2번의 맞대결과 달리, 이번에는 허훈이 출전한다. 서동철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체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1라운드 때는 홈이었고 2라운드 때는 대패를 했다. 자존심도 상했을 것이다. 지나간 일이니까 매 경기 충실하자고 했다. 오늘(26일)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각오는 되어있다"라고 말했다.

캐디 라렌과 자밀 워니의 상성도 극복해야 한다. 서동철 감독은 라렌에게 팀 플레이와 수비를 강조했다고. 서 감독은 "실제로 1~2라운드 경기 때 자밀 워니 선수와 캐디 라렌 선수의 기록이나 일대일로 평가한다면 뒤졌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둘이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팀에 공헌하는 방식도 다르다. 캐디(라렌)에게는 워니의 득점을 어느 정도 줘야 한다고 봤다. 득점은 신경쓰지 말고 수비나 팀 플레이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팀에 공헌하는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 담 증세로 결장한 하윤기는 이날 정상 출격한다. 서동철 감독은 "하윤기는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이다. 하루 하루 좋아지더라. 일반적인 근육통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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