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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에 신음하는 KCC, 돌아온 것은 낯선 성적표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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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매 경기 접전을 펼치지만 승리를 거두기 쉽지 않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KCC가 5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내려 앉았다.

전주 KCC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10승 16패로 9위에 머물러있다. KCC는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에 36승 18패를 기록했던 KCC. 올 시즌에는 벌써 지난 시즌 패배에 근접한 기록을 하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컷이 가장 크다. 에이스 송교창이 손가락 골정상으로 장기 부상 중인 가운데 김지완, 정창영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있다. 김지완은 자리를 비운 상태고 정창영은 테이핑을 하며 출장 중이다. 하지만 손목 상태가 워낙 좋지 않다보니 왼손으로 공을 잡지 못한 채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빅맨진이 없는 KCC는 조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팀 구성이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번갈아 자리를 비우면서 조직력이 유지되기 쉽지 않다. 이정현과 라건아가 건재하기 때문에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면서 승리의 문턱까지 가지만 마지막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KCC의 조직력은 기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 시즌 KCC는 평균 82.5득점으로 6위, 실점은 86.0점으로 최다 1위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평균 득점은 차이가 거의 없다. 하지만 실점은 약 9점 정도 차이가 난다. 지난 시즌 최소 실점 1위 팀에서 한 순간에 최다 1위로 내려 앉았다.

전창진 감독은 기본적으로 수비를 강조하며 강력한 수비와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주무기로 삼았다. 하지만 현재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비를 신경쓸 겨를 없이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접전 상황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 중이다. 최근에는 주축 선수들의 과부하를 우려해 다양한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수비 조직력을 갖추기 쉽지 않다. 이근휘가 최근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고 있지만 수비 조직력에서는 아쉬울 수 없다. 

결국, 관건은 반등의 계기를 언제 잡느냐다. 송교창과 김지완이 돌아오는 1월 말에 반격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때까지는 계속해서 버틸 수 밖에 없다.

한편, KCC는 27일 원주 DB전에서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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