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살아있는 전설’ 염기훈이 내년에도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뛴다.
염기훈은 22일 수원 삼성과 1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염기훈은 수원과 12년 동안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2010년 수원에 입단한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 400경기 출전과 FA컵 통산 최다 출전, 수원 통산 최다 출전을 기록하는 등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전보다 출전 기회는 줄었지만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1년에 대기록을 달성한 염기훈은 2022년에도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클럽 가입(현재 77 골 110 도움)과 프리킥 최다 득점 단독 1위(현재 17개 공동 1위)에 도전한다.
염기훈은 “마흔 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내년에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온 힘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은 내년 1월 3일 제주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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