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끝내 중단 없이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EPL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다수의 구단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전한 상황 속에서 현재 일정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발표했다.
EPL 사무국은 이어 "건강이 우리의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리그는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며 공공 의료 가이드라인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뤄지면서 EPL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 6경기를 비롯해 총 10경기가 연기됐다.
일부에서는 계속되는 확산세로 인해 리그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2주간 중단이었다. 12월 남은 일정을 연기하고 1월 초 재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EPL에서 가장 뜨거운 기간 중 하나인 박싱데이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재정적인 타격이 예상됐다. 지난 시즌에도 EPL 대부분의 구단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결국, EPL 사무국은 리그 강행을 결정했다. EPL은 검사 횟수를 늘리면서 확진자 추이를 파악하는데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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