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3연승 도전' 전희철 감독, "트랜지션에서 밀리지 말아야"

[사전인터뷰] '3연승 도전' 전희철 감독, "트랜지션에서 밀리지 말아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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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K는 2연승을 달리며 13승 6패로 2위에 위치했다. 선두 수원 KT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 미팅할 때 얘기했다. 최근에 안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리바운드, 상대와 트랜지션에서 밀리고 경기 초반에 턴오버에서 밀렸고 주도권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현대모비스 2차전에서도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리바운드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트랜지션을 해야한다고 했다. 오리온전에 색깔을 살짝 바꿨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수비는 1라운드에 현대모비스가 삐걱거리는 부분은 있었다. 최근 경기력은 좋은 것 같다. 외국선수, 서명진이 잘하고 김국찬 선수가 돌아오면서 좋다. 모든 경기를 방심할 수는 없지만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강조했다. 서명진, 함지훈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기 떄문에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SK는 최근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함지훈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희철 감독은 "잘 한다. 잘 하는 선수는 아무리 수비를 열심히 해도 잘한다. 미팅할 때도 얘기를 했는데 시작은 서명진, 이우석이 외국선수와 2대2를 하다가 안 되면 찾는 것이 함지훈이다. 함지훈이 일대일 하던지 아니면 수비를 끌어 들이고 패스를 한다. 열심히 준비는 했다"라며, "함지훈은 개인의 능력으로 풀어주는 것이다. 우리는 거기까지 가기 전에 앞선에서 시작되는 공격을 차단하려고 한다. 함지훈 선수가 공격을 할 때는 워니나 리온이 도움 수비 가는 것을 준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 때 얼리 오펜스와 2대2 게임이다. 트랜지션에서 지면 경기를 내줄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하고 왔기 때문에 초반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돌파 빈도가 높은 SK를 상대하는 팀들은 골밑을 잠그는 수비를 한다. 이 과정에서 외곽슛이 터지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최근 SK의 슛감은 아쉽다. 전희철 감독은 "오리온전에도 준비한 대로 찬스가 많이 났었는데 배병준이 넣은 2개 말고 나머지 8개가 하나도 안 들어갔다. 슈팅은 잘 들어갔을 수도 있고 안 들어갈 수 있다. 3~4쿼터에는 슈팅이 몇개 들어갔지만 그래도 잘하는 트랜지션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1~2라운드는 팀을 처음 맡고 선수들이 잘하는 농구를 했다. 상대가 대비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이것저것 시도를 하는 중이다"라고 바라봤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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