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무총리에게 오는 15일부터 9개의 국제선 재개 요청

베트남, 국무총리에게 오는 15일부터 9개의 국제선 재개 요청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12.09 09:54
  • 수정 2021.12.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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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정류하는 비행기. (사진제공=하노이TV)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정류하는 비행기. (사진제공=하노이TV)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베트남이 오는 15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베트남 교통부는 9개국 국제선을 재개할 계획을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교통부는 2가지 시범 단계를 제안했다. 1단계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베트남과 안전성이 높은 나라들 사이의 노선을 재개할 것이다. 베이징(중국), 도쿄(일본), 서울(한국), 타이베이(대만), 방콕(태국), 싱가포르, 비엔티안(라오스), 프놈펜(캄보디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미국) 등이 포함된다.

1단계에서 운항될 국제선들은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떤선녓(Tân Sơn Nhất) 국제공항을 이용하고 각 공항마다 매주 편도 4편을 운행할 것이다. 베트남 입국자 수는 주당 1만4000명으로 예상된다. 

2단계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1단계의 9개국 외에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홍콩, 파리(프랑스), 프랑크푸르트(독일), 시드니(호주), 모스크바(러시아)에 가다오는 노선들이 추가될 것이다.

2단계에서 노이바이 공항과 떤선녓 공항 외에도 다낭 공항, 깜랭(Cam Ranh)공항, 푸꾸억(Phú Quốc)공항, 번돈(Vân Đồn)공항도 추가로 제안했다. 각 공항의 운항 빈도는 매주 편도 7편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베트남 입국자 수는 주당 4만명으로 예상된다.

교통부는 국제선 정기노선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례 마친 사람과 완치자로서 탑승 전 72 시간 이내에 RT-PCR 혹은 신속항원검사에서 SARS-CoV-2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에 대한 격리 면제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입국자에 대한 격리 면제 조건과 시행 시점 발표 및 안내 등을 보건부에 맡기는 것을 국무총리에게 요청했다. 외교부는 2가지의 시범 단계에서 적용될 국가 및 영토를 우선으로 하며 '백신여권' 상호 인정을 추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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