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 시상식 성황리 마무리..."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한목소리

제3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 시상식 성황리 마무리..."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한목소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08 16:25
  • 수정 2021.12.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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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사장, 나훈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 구충곤 화순군수, 강임준 군산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성수 용인시 교육문화국장, 조익성 동아오츠카 사장(왼쪽부터) (사진=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사장, 나훈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 구충곤 화순군수, 강임준 군산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성수 용인시 교육문화국장, 조익성 동아오츠카 사장(왼쪽부터) (사진=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제3회 생활스포츠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 서울 코랄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데일리스포츠한국의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은 미디어스포츠 연구소 설문조사와 학계·전문가로 꾸려진 심사단의 심사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정됐다.

6개 기관·단체 수상자는 광주FC(동호회 생활스포츠 경기운영 부문), 용인시(유소년 생활스포츠 경기지원 부문), 화순군(스포츠클럽 육성·지원 부문), 군산시(생활스포츠 활성화 정책·지원 부문), 광주광역시 야구소프트볼협회(유소년 생활스포츠 경기운영 부문), 남양주시(장애인 생활스포츠 활성화 부문)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데일리스포츠한국·리빙TV 조태균 회장,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사장을 비롯해 김주언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김기봉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최광웅 데이터경제연구원, 정길화 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정일용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조익성 동아오츠카 사장 및 임원진, 박록삼 서울신문 논설위원, 김정훈 동아일보 출판편집인 상무, 조영기 광남아이씨티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애인 스포츠활성화부문 대상 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가운뎨) (사진=현경학 기자)
장애인 스포츠활성화부문 대상 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가운뎨) (사진=현경학 기자)

박상건 사장은 인사말에서 "연말을 맞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기관과 단체에 무한한 축하의 인사를 건네면서 "3회째를 맞은 스포츠대상은 지난 3개월동안 열기가 뜨거웠다. 광주FC, 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군산시, 남양주시, 용인시 화순군이 최종 선정됐다"면서 "각 기관을 대표해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장애인 생활스포츠 활성화 부문 대상을 받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사람마다 상을 받게 되면 개인의 경험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저는 학창시절에 상을 받지 못했다. 시장이 돼서 상을 몇 번 받았는데 쑥스럽긴 하다.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췄나 하는 자기 반성을 한다.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 이 상을 주시는 의미를 잘 새겨서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엘리트 스포츠에 너무 치중이 되어 있어서 생활스포츠 부문이 위축되거나 활성화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국가 정책적이나 사회적으로나 생활스포츠가 우리 사회에 큰 기둥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 특히 장애인들은 사회적 약자이고 취약 계층이다. 그분들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관심, 정책적 추진이 어우러져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활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지나치게 엘리트 스포츠에 치중되어 있는 스포츠를 생활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끌어 균형 발전이 이뤄지도록 하면 좋겠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클럽 육성지원부문 대상 화순군 구충곤 화순군수(가운데) (사진=현경학 기자)
스포츠클럽 육성지원부문 대상 화순군 구충곤 화순군수(가운데) (사진=현경학 기자)

화순군은 스포츠클럽 육성·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영광스럽게 큰 상을 받게 돼서 개인의 영광이자 화순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고생한 공직자들, 화순군 체육계 관계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여러분께 감사하다.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생활스포츠 활성화 정책 지원부문 대상 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 (사진=현경학 기자)
생활스포츠 활성화 정책 지원부문 대상 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 (사진=현경학 기자)

생활스포츠 활성화 정책·지원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군산시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은 큰 도시가 아니다. 그런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군산은 인구가 27만명이 조금 안 된다. 지방 도시의 사정이 어려워서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고 있다. 지역에서 가장 문제가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스포츠 시설의 부족이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결국 지방 정부, 중앙 정부가 맡아야 하는 책무다. 그라운드 골프장, 파크 골프장도 새로 만들었다. 어르신도 즐기실 수 있도록 영역이 넓어졌다. 각 지자체가 마찬가지겠지만 어르신들의 생활스포츠에 대해서 투자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군산에서도 노력을 했다. 부족하지만 큰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년 생활스포츠 경기지원 부문 대상 용인시 (사진=현경학 기자)
유소년 생활스포츠 경기지원 부문 대상 용인시 (사진=현경학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성수 용인시 교육문화국장은 "어깨가 무겁다. 권위있는 생활스포츠대상을 받게 됐다. 용인시가 생활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앞서고 더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유소년 생활스포츠 경기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유소년 생활스포츠 경기운영 부문 대상 나훈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가운데) (사진=현경학 기자)
유소년 생활스포츠 경기운영 부문 대상 나훈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가운데) (사진=현경학 기자)

유소년 생활스포츠 경기운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나훈 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저와 함께 수상하게 된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광주가 경제적으로 상당히 열악한 도시다. 그럼에도 저희 소프트볼과 야구는 팀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것을 기초로 해태 타이거즈, 기아 타이거즈 구단도 발전하고 있다. 기아가 올해 성적이 9위로 하위권이지만 집행부에서 사장과 단장, 감독까지 교체를 했다. 힘을 다시 내서 좋은 성적을 내리라 믿는다. 아마 스포츠에서도 함께 응원을 하도록 하겠다. 기아 타이거즈와 광주 아마추어 야구를 위해서 보이지 않는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2021년 12월 9일자 3면
데일리스포츠한국 2021년 12월 9일자 3면

이날 시상식은 임연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은 이수희 시인의 축시 낭독을 시작으로 김승재, 이경숙 선생의 오카리나 중주, 국가지정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지정이, 배묘자 선생의 경기민요 열창이 이어졌다.

한편 제3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방역지침 준수를 지키며 진행됐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ro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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