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이정현 쌍끌이' KCC, DB 꺾고 2연패 탈출...공동 6위 도약

'라건아 이정현 쌍끌이' KCC, DB 꺾고 2연패 탈출...공동 6위 도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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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라건아 (사진=KBL)
전주 KCC 라건아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가 라건아, 이정현 원투 펀치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주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90-85로 승리했다. KC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8승 9패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DB는 7승 10패로 8위가 됐다.  

KCC는 라건아가 30점 10리바운드 5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현은 2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정호영이 22점 4어시스트 3점슛 6개로 분전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7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허웅이 8점으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KCC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정창영과 이정현의 3점슛이 터졌고 라건아도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 DB는 허웅의 3점슛을 시작으로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치열한 흐름 속에 앞서 간 것은 KCC였다. KCC는 이정현과 라건아가 공격을 풀어갔다. 속곡 득점도 나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강상재가 교체 출전해 득점을 올렸지만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1쿼터를 32-21로 마쳤다. 

2쿼터 흐름은 팽팽했다. DB는 신인 정호영이 나섰다. 정호영은 중거리 득점과 함께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추격을 이끌었다. KCC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득점과 송창용의 3점포로 리드를 이어갔다. DB는 정호영의 손끝이 매우 뜨거웠다. 3점슛을 계속해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준희와 프리먼의 득점까지 이어진 DB는 2쿼터를 51-48로 끝냈다. 

3쿼터 초반 KCC가 추격에 성공했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쌓으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KCC는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라건아가 공수에 걸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이정현까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현과 라건아가 공격을 책임진 KCC는 3쿼터를 75-70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양 팀의 공격이 침묵을 지켰다. DB는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을 터뜨렸다. 그러자 KCC도 이정현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맞섰다. DB는 정호영의 덩크슛과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DB는 김종규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KCC는 라건아의 3점슛으로 다시 한 번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허웅이 자유투 3개를 얻어내는 등 마지막까지 추격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마지막을 넘기지 못했다.

KCC는 이정현과 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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