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강상재 출격' 이상범 감독, "일단은 김종규 백업으로 기용"

[사전인터뷰] '강상재 출격' 이상범 감독, "일단은 김종규 백업으로 기용"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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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상범 감독 (사진=KBL)
원주 DB 이상범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강상재가 전역 후 첫 출격을 한다.

원주 DB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DB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 성적은 7승 9패로 KCC와 공동 7위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상대 외곽에 선수들이 좋아서 외곽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2대2 플레이도 견제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5대5 농구를 하자고 했다. 상대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그 부분을 봤다"라고 전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강상재는 이날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상범 감독은 "투입을 시킬 것이다. 상황을 봐서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 몇 분을 뛸 지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무리는 시키지 않겠다. 연습을 했고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을 수 있어서 봐야 한다. 일단은 김종규 백업으로 들어갈 생각이다. 한 동안은 그렇게 할 생각이다. 잘하는 것을 하다가 적응이 되면 방향을 바꿔야 한다. 처음부터 방향을 틀면 흔들릴 수 있다. 감을 잡고 코트 밸런스가 잡히면 방향을 바꿀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범 감독은 트레이드 영입 당시 김종규와 강상재를 함께 기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이상범 감독은 "외곽 수비나 외곽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다. 골밑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다. 외곽 플레이를 가르쳐야 한다. 키는 큰데 주로 외곽에서 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그 선수들을 잡을 수 있는 능력, 찬스 났을 때 3점슛을 던지는 능력도 중요하다. 외곽부터 돌파를 하는 부분, 미드레인지를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은 잘 하는 것을 하고 적응이 되면 하나씩 외곽으로 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새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에 대해선 "일단 5일 정도 됐다.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스타팅으로 내보낼 생각이다. 경기 체력이 좋지 않다. 몸을 풀고 초반에 넣어볼 생각이다. 여러 가지를 해볼 것이다. 그 친구 체력을 올려야 한다. 연습으로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 체력을 올려야 하는 현실이다.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출전 시간을 올려야 한다.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부상이다. 대체자도 쉽지 않고 격리 기간도 있기 때문에 어느 팀도 외국선수 교체에 대해선 원활하지 않다"라고 바라봤다. 

전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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