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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1300블로킹' 금자탑 세운 양효진 "정규리그, 챔프전 우승 욕심나"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2.0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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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효진이 V리그 최초 1300블로킹 역사를 썼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현대건설 양효진이 1300블로킹 금자탑을 쌓았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9, 25-27, 25-15)로 개막 12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 선수 야스민(26득점·공격성공률 46.43%)과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80%에 달했다. 여기에 양효진은 V-리그 최초 1300블로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경기 후 양효진은 1300블로킹 기록 달성을 듣고는 "많이 했네요"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만큼 연차가 쌓이고 있는 듯하다. 솔직히 기록은 세웠다고 들을 때마다 기분은 늘 좋다. 사실 큰 기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나중에 은퇴할 때쯤이면 '이런 기록을 세웠구나'라고 뿌듯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개인기록과 함께 팀 창단 12연승 기록도 세웠다. 현대건설은 이제 2승만 더하면 2009-2010시즌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14승)을 기록한 GS칼텍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 위기도 있었으나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12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양효진은 "처음 시작할 때는 몰랐다. 갈수록 팀이 더 잘 맞아떨어지는 기분이다. 프로 세계니까 이기면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고, 잘 안되던 것도 잘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연승 중 고비도 있었다. 양효진은 페퍼저축은행전과 IBK기업은행전을 꼽았다. 양효진은 "모든 팀들이 쉬운 건 아니다. 컨디션이나 페이스가 처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교체된 선수 모두가 잘 해줘서 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양효진은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긴 하지만, 마음 같아선 연승을 계속 하고 싶다. 최종적으로는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우승을 둘 다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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