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아쉬움 드러낸 이영택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재정비 할 것"

[현장인터뷰] 아쉬움 드러낸 이영택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재정비 할 것"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03 21: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사진=KOVO)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 '개막 12연승'의 제물이 됐다.

KGC인삼공사는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1-3(20-25, 19-25, 27-25, 15-25)으로 패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19득점, 고의정이 17득점, 이소영이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현대건설의 질주는 막을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24(8승 4패)로 3위를 유지했다. 

아쉬움이 크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흔들리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하다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범실이 잦아지며 역전까지 허용하며 허무하게 1세트를 내줬다. 

경기 후 만난 이영택 감독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결과가 아쉽다. 저희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트 중반에는 염혜선을 빼고 하효림을 투입한 이영택 감독이다. 교체로 들어간 하효림에게 어떤 말을 해줬을까. 이 감독은 "편하게 자신있는 토스를 하라고 말했다. 3세트는 잘 해줬는데 3세트는 미스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GS칼텍스전부터 안풀리는 인삼공사다. 이날 박혜민을 빼고 고의정을 투입한 것도 그 이유에서 였다. 이영택 감독은 "지난 경기에 (박)혜민이가 리시브도 많이 먹고 흔들려서 부담이 많이 됐을거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뺴주려고 마음 먹었었다. 현대건설을 상대로 의정이가 들어가면 공격이나 서브에서는 확실히 강점이 있기 때문에 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택 감독은 "저희가 준비를 잘 못한 것 같다. 3라운드 첫 경기까진 시간이 있어서 정비를 하겠다"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