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강화' 두산, '즉시 전력감' 임창민-김지용 영입

'마운드 강화' 두산, '즉시 전력감' 임창민-김지용 영입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2.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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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김지용(왼쪽)과 임창민(오른쪽)을 영입했다. (사진=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가 김지용(왼쪽)과 임창민(오른쪽)을 영입했다. (사진=두산베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두산베어스가 즉시 전력감 투수를 영입하며 마운드를 강화했다. 

두산은 3일 "우완 투수 임창민과 김지용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창민의 연봉은 1억 2000만원이고, 김지용의 연봉은 6000만원이다.

올 시즌 종료 후 NC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임창민은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히어로즈와 NC를 거쳐 선수생활을 했고, 통산 성적은 404경기 25승27패, 94세이브 50홀드, 평균자책점은 3.85다. 

임창민은 "두산 구단에 감사드린다. 신경 써준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몸 상태는 좋고 캠프까지 준비 잘 하겠다.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LG트윈스 소속이던 김지용은 강릉영동대를 나와 2010년 9라운드 6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통산 성적은 7시즌동안 188경기 13승 14패, 4세이브 38홀드 평균자책점은 4.73이다.  김지용은 2018년 9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아, 지난해 1군 4경기, 올해 3경기에 등판했다. 올 시즌 종료 후 본인의 요청으로 LG에서 방출된 김지용은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김지용은 “(임)창민이 형과 마찬가지로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개인 훈련을 착실히 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빨리 팀에 적응해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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