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감동' 한 번 더…팀킴, 올림픽 자격대회 출전

'평창의 감동' 한 번 더…팀킴, 올림픽 자격대회 출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2.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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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선수권 우승 남자 컬링, 믹스더블 김민지·이기정 조도 출전

(사진=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 / 대한컬링연맹)
(사진=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 / 대한컬링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길 원하는 한국 컬링이 본선 출전권 획득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올림픽 자격대회(QQE)가 열린다. 이 대회 예선을 통과해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를 앞두고 세계컬링연맹은 해당 대회 종목별 예선 및 본선 진행방식에 대한 세부 규칙을 1일(한국시간) 공개했다.

먼저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여자 컬링 '팀킴'이 나서는 여자 4인조 대회는 3장의 출전권을 두고 9개 나라가 경쟁을 펼친다.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진행해 1위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자동 획득하고, 2~4위 팀은 본선으로 향한다.

본선에서는 2위 팀과 3위 팀이 첫 번째 경기를 치러 승리 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4위 팀은 이 경기서 패한 팀과 맞붙고, 마찬가지로 승리한 팀이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된다.

팀킴의 첫 경기는 오는 11일 라트비아전이다. 이어 터키(11일), 독일(12일), 스코틀랜드, 이탈리아(이상 13일), 에스토니아(14일), 일본(15일), 체코(16일)를 차례로 만난다. 2~4위 팀이 나서는 본선은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지난달 13일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 우승 후 기념 촬영 중인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 / 대한컬링연맹)
(사진=지난달 13일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 우승 후 기념 촬영 중인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 / 대한컬링연맹)

지난달 13일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 컬링도 QQE에 출전한다. 남자 4인조 예선전도 9개 나라가 참가해 3장의 출전권을 놓고 다투며, 진행 방식 역시 여자 4인조와 같다.

남자 컬링은 11일 이탈리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노르웨이(12일), 일본(13일), 체코, 덴마크(이상 14일), 독일(15일), 핀란드, 네덜란드(이상 16일) 순으로 대결한다. 본선 일정은 마찬가지로 17~18일이다.

(사진=오는 5일 뉴질랜드와 올림픽 자격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 / 연합뉴스)
(사진=오는 5일 뉴질랜드와 올림픽 자격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 / 연합뉴스)

김민지·이기정 조가 출전하는 믹스더블(혼성 2인조)은 조별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14개 나라가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뉴질랜드, 라트비아, 미국, 에스토니아, 일본, 핀란드와 경쟁한다.

조별리그에서 3위 안에 들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A조 2위 팀과 B조 3위 팀, B조 2위 팀과 A조 3위 팀이 본선 첫 경기를 치르고, 승자는 예선 각 조 1위 팀과 최종전을 벌여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민지·이기정 조는 5일 뉴질랜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핀란드(5일), 일본(6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이상 7일), 미국(8일)과 예선전을 치른다. 본선 진출 시 9일 하루 동안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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